비지상파 시청률 1위 '부부의 세계', 전편 시청률 분석

 

파격적인 소재와 뛰어난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품 '부부의 세계'가 마침내 종영 하였습니다.

 

마지막회에서 많은 호불호가 있었지만, 이는 드라마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사실 한국 드라마 중에서 마지막 화에서 욕을 먹지 않은 드라마는 거의 없다고 봐야죠.

 

 

비지상파 역대 드라마 시청률을 달성하였고, 마지막화에서는 전국 28.4%, 수도권 31.7%(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부부의 세계 시청률이 처음부터 높았던 것은 아닙니다.

 

'이태원 클라쓰' 후속작으로 많은 부담감을 안고 6.3%의 시청률로 출발하였습니다.

 

 

 

원작 '닥터 포스트'의 인기가 한국에서 많은 편이 아니였기에 아무래도 엄청난 관심을 모으기는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1화가 공개되고, 한국에서 보기 힘든 소재 그리고 배우 '김희애' 박해준' '한소희'의 엄청난 연기력으로 입소문을 모으기 시작하였죠.

 

 

2화부터 시청률 10%를 달성하고, 꾸준히 상승하다 6화에서는 시청률 18.8%를 달성하게 됩니다.

 

왓챠 플레이에서 독점 공개하면서 적극적으로 마케팅 한 효과도 어느 정도 있는 것 같네요. 

 

 

그 후 8화에서 시청률 20%를 돌파하고,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각종 짤과 영상들로 회자가 되면서 국민 드라마로 등극하게 됩니다.

 

시청률 21%~24% 사이를 계속 넘나들다 최종 화에서 시청률 28.4%를 기록하며 화려한 마무리를 하게 됩니다.

 

 

요즘 같이 채널이 다양하고, 각 채널에서 자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제작하고 있기에 지상파에서도 시청률 28%는 달성하기 어려운 수준이 되었습니다.

 

비지상파에서 시청률 28.4%를 기록한다는 건 정말 엄청난 기록이며, 과연 이 기록을 깰 수 있는 작품이 나올지 궁금하네요. 또한 이 기록을 깬다면 아마 JTBC가 가장 유력한 후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