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식

영화 '테넷' 개봉일에 대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생각

범슐랭가이드 2020. 5. 30. 11:07

 

영화 '테넷'이 7월에 정상 개봉 할 수 있을지 없을지에 대해 여러 의견이 오가는 가운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뷰 요약>

 

극장이 안전함을 보장하고, 다시 재개할 준비가 된다면 영화는 정상적으로 개봉될 것이다.

 

모든 영화들의 개봉이 밀리고, 주문형 스트리밍 서비스(넷플릭스 등)행을 결정하였으나 테넷은 여전히 7월이라는 기존 날짜를 고수하는 중이다.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 예상하기 어렵지만, 파장이 큰 결정(테넷 개봉 연기)을 내리기 주저하고 있다.

 

 

워너 브라더스와 크리스토퍼 놀란이 전세계 동시 개봉을 위해 도달한 합의는 글로벌 극장 상영관의 80%가 기존처럼 원활하게 돌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8월 중순에 극장 문을 열 것으로 보이며, 다른 국가에서도 7월에 정상적으로 영화관을 운영할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에 확실히 대답하기 어렵다.

 

(사실 한국만 보아도 기존에 50%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 중)

 

영화 산업과 영화관에 놀란 감독의 신작이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 왜냐하면 2억 불이라는 엄청난 예산을 들인 작품이기에 이 기대작에 보러 영화관을 찾을 사람들이 엄청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테넷' 개봉이 연기된다면 영화 산업의 활기를 되찾는데 상당 시간 소요될 것이고, 도미노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 영화 '테넷'은 이전과는 다르게 개봉일자를 언급하지 않은채 영화를 광고하고 있다.

 

영화를 마무리 작업 중인 단계로, 극장이 원래대로 돌아올 경우 '테넷'은 여러분과 원래 약속한 일정에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놀란 감독과 워너 브라더스는 시장이 앞으로 안정화될지, 여전히 문 닫을지 알 수가 없기에 '테넷'이 정상 개봉할지 판단할 수 없는 상태 입니다.

 

하지만 기존 스케쥴대로 영화 홍보(트레일러 및 스틸컷 공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마무리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니, 시장이 보다 나아지기를 기다리는 수 밖에 없겠네요.

 

하지만 5월 말 현재 시점 기준으로 과연 한달 내에 80%의 영화관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한국만 하더라도 더이상 미룰 수 없기에 6월 개봉을 결정한 신작들이 많은데, 이 작품들 중 과연 하나라도 손익 분기점을 넘을 수 있을지 의문인 상태입니다.

 

그렇다고 7,8월 개봉하는 영화들은 안전하다고 말하기도 사실 어려운 상황이기에, 영화 '테넷'의 개봉일은 6월 말 쯤이 되어야 확실히 알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