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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숙 작가 대본을 본 남자 배우들의 반응은 어땠을까

범슐랭가이드 2020. 6. 14. 09:28

 

최근 '더킹 : 영원의 군주'가 아쉬운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을 하였는데요.

 

김은숙 작가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이번 작품에서는 아무래도 아쉽다는 평들이 지배적입니다.

 

매번 신드롬을 일으키는 대사로 화제를 모으는 김은숙 작가의 대본을 처음 받아본 남자 배우들의 반응은 어땠을까요?

 

 

1. 이민호

 

"처음 대본을 보고 오타가 아닌가 싶었다. 나는 이런 식의 고백, 대사를 할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2. 박신양

 

"처음에는 장난 치는 줄 알았다.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해지면서 식은땀이 났다.

이걸 어떻게 하란 말이야? 제정신이야? 란 생각에 옆사람에게 물어봤는데 괜찮다고 하더라.

 

난 화를 내면서 이걸 어떻게 하냐고 했다. 주변에 물어보면서도 확신이 안 섰다."

 

 

 

3. 이동건

 

"사람이 어떻게 이런 말을 할 수 있나 싶다. 

처음에는 이해를 못해서 대사를 바꾸고 싶었다."

 

 

4. 공유

 

"나도 늙기는 늙었다 생각했다. 대사를 한번에 이해하지 못했다.

이동욱에게 이 대사가 웃긴 거 맞는지 재차 물어보곤 하였다."

 

 

5. 송중기

 

"대본을 보고 진구형에게 바로 말도 안 되는 대사가 있다고 연락을 했다"

 

 

이처럼 처음 대본을 받아본 배우들은 대부분 당황을 하였지만, 찰떡같이 소화해냈고 이는 '김은숙 신드롬'이 되었죠.

 

이번 작품에서 아쉬운 점들을 토대로 다음 작품에서는 보다 많은 재미를 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