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생충 : 흑백판' 개봉일 드디어 재확정되다

배급사 CJ ENM은 '기생충' 흑백판을 이달 29일 개봉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작개봉이 2월 이후로 없었고, 해외에서는 이미 개봉하여 5월부터 IPTV와 VOD 서비스가 시작된다고 하여 국내 개봉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2월 26일에 개봉하기로 하였던 기생충이 2달만에 다시 개봉일을 잡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되네요.

기존에 개봉했던 작품이기에 재개봉일을 잡기 어려웠을 것 같은데, 빠른 내부 논의를 거쳐 결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CJ ENM은 기생충과 함께 '요괴워치' 극장판도 함께 개봉한다고 합니다. 4월 말부터 5월 초로 이어지는 황금 연휴를 겨냥한 일정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이 외에도 내부적으로 5월 말 '도굴', 6월 말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7월 말 '영웅'을 개봉하는 라인업을 논의해둔 상태라고 하는데, 아마 상황에 따라 일부 변경될 수 있을 거 같기도 합니다.

 

최근 작품 개봉이 계속 밀리면서 올해 개봉이 어려워지는 상황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 가급적 매월 신작을 개봉하려는 CJ ENM의 전략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