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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제공하는 영화 관람 6천원 할인권, 정확한 발급 시기는?
범슐랭가이드
2020. 4. 30. 11:05
최근 사태로 영화관 관객 수가 급감하고, 영화들이 개봉을 미루면서 영화관의 사정이 좋지 않은데요.
3월의 경우, 전년 대비 관객수가 87.5% 감소하였다고 합니다. 정말 엄청난 숫자네요.
계속되는 경영난에 영화진흥위원회와 극장들이 할인권을 배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약 90억원을 투입하여 '6천원 할인권' 130만장을 제공한다고 하네요.
자세한 배포 시기와 방법은 현재 논의 중으로 다음 달 초 쯤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영화 티켓 가격이 1만원~1만 2천원 정도니 할인권을 적용할 경우 4천원~6천원에 영화를 볼 수 있게 됩니다.
약 10년 전에 조조로 영화를 봐야만 5천원 정도에 관람할 수 있었는데요.
정말 엄청난 가격이네요..!
할인권 발급 시기는 영화 '침입자'가 개봉하는 5월 21일 부터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현재 재개봉 영화들이 상영 중이며, 자세한 정책들도 마련해야 하기에 빠르게 이루어지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영화 '침입자'는 총제작비 65억원으로, 손익분기점은 153만명인데, 할인권 혜택을 통해 손익 분기점을 넘길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네요.
영화 '침입자'가 흥행한다면, 다른 작품들이 힘을 얻고 6월에 순차적으로 개봉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관이 다시 활기를 찾는 그 날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