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소식

최근 코로나19 이슈로 혼영족, 10대 관객 증가

범슐랭가이드 2020. 3. 30. 13:07

최근 극장가의 내리막에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영화관이 힘든 상황인데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주말 관람객 10만명 동원도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CGV는 35개 지점 영업 중단을 하기도 했구요.

(현재 CJ CGV 주가도 끊임없이 하락 중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19 여파로 극장 관객이 급감한 가운데 혼자서 영화를 보러 가는 '혼영족'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월 1∼3월 26일 극장을 찾은 혼영족 비중은 26.04%로 집계되었고, 작년 같은 기간(14.32%)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네요. (자료 출처 : CGV)

 

반면 3인 이상 가족 관객은 13.84%로, 작년(29.16%)보다 절반 이상 줄었는데, 이는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예상 됩니다. 아무래도 많은 인원이 함께 영화관을 방문하는 게 쉽지 않죠...

 

특히 공포 영화가 대거 개봉하고, '인비저블맨'이 흥행하면서 공포 영화 주 관객층인 10대들이 극장을 많이 찾기도 하였습니다. 주요 관람층인 20대(41.58%) 비중도 작년(31.16%) 보다 늘었고, 10대 비중은 2.86%에서 3.10%로 증가하였습니다. 개학과 개강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영화 '인비저블맨' 스틸컷

 

좋은 작품들이 개봉 및 재개봉 함에도 현재 영화관 관객수는 끝도 없기 감소하고 있어 운영에 큰 어려움이 있다고 하니,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