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69세' 배급사와 개봉 일정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 공개되어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69세'가 올 8월에 개봉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연기파 예수정 배우가 주연을 맡았고, 파격적인 스토리로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는데요.

 

69세의 효정은 병원에 입원했다가 남자 간호 조무사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그녀는 함께 사는 동인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경찰에 신고한다. 하지만 간호조무사가 효정과 합의한 성관계라고 주장하자, 효정과 동인은 충격에 빠진다. 라는 이야기로 사회적 이슈를 임선애 감독만의 시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의 작품성도 굉장하고, 출연배우들의 연기도 워낙 뛰어나서 관객들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이 퍼진 작품입니다.

 

독립영화 보석들을 발굴하기로 유명한 '엣나인 필름'이 배급을 맡았는데요. 이번 작품을 배급한 것에 더욱 주목이 가는 이유 중 하나죠.

 

2016년 '우리들', 2017년 '꿈의 제인', 2018년 '살아남은 아이', 2019년 '벌새', '메기'를 배급하며 독립영화의 명가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각 감독들의 데뷔작을 맡았기에 더욱 의미가 깊은 배급사입니다. 영화 '69세'도 임선애 감독의 데뷔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NN관객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8월에 개봉한다는 것 외에 영화의 정확한 개봉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신작 비수기인 5~6월에 개봉하는 것이 아닌 8월에 개봉한다는 건 작품에 자신감이 있다는 게 아닐까요?

 

독립영화 신드롬을 불러올 수 있을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